‘202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이하 막스포)가 5월 10일(금)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최근 ‘홈술’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다양한 주류를 접하려는 소비문화가 생기면서 막걸리 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우리 전통의 술 ‘막걸리’가 MZ세대들의 관심과 함께 수요 증가로 이어져, 소비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 전통 막걸리부터 프리미엄 막걸리가 MZ세대들을 사로잡고, 스파클링 막걸리, 요구르트 막걸리, 막걸리 키트 등 다양한 막걸리 상품이 개발되면서 술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오는 12일(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막스포’는 막걸리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세계로 나가기 위한 홍보의 장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막걸리 애호가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막걸리의 신세계를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2년부터 개최해 온 ‘막스포’는 100여 개 양조장과 함께 젊은 마케팅으로 내방객 2만 5천 명(MZ세대 비율 약 80%)을 기록하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회 만에 전시회 인증(인증 제2023-1-56)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경기호 한국막걸리협회 회장은 “2024년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신 여러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막걸리 산업 발전을 위해 엑스포에 참석해 주신 회원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우리 막걸리 산업뿐만 아니라 전통주 산업이 꾸준히 발전할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 회장은 “국가무형문화재 144호 막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인정받았다. 더 나아가 우리 협회는 막걸리 빚기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에 등재하기 위한 추진단을 결성하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MZ세대들이 막걸리 양조장 창업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전년 대비 57개 업체가 증가하여 809개에 이르렀다고 밝힌 경기호 회장은 “본 협회의 회원사들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모은 자조금으로 개최하는 제3회 막걸리 엑스포는 막걸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아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엑스포이기도 하다. 전국의 모든 양조장이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막걸리 엑스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막걸리 산업 발전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등재 추진의 염원을 담아서 202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 개회를 여러분의 힘찬 환영의 박수를 받으며 선언하고자 한다”라며 힘차게 개막을 알린 경 회장은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과 회원사, 관람객 여러분이 오늘 막걸리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넉넉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는 전통 막걸리뿐만 아니라 과일막걸리, 스파클링 막걸리, 유산균 막걸리 등 다채로운 막걸리를 소개하는 ▲막걸리관 및 소주·증류주, 리큐르, 약주·청주 등이 전시되는 ▲전통주관, 과실주·와인·스파클링·사이더 등을 선보이는 ▲특별주류관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막걸리 창업관과 함께 ▲우리쌀 홍보관도 마련되며, 화장품·식초·샴푸·비누 등 파생 제품은 물론 관련 제조 기술과 같은 막걸리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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